본문 바로가기
비행기 타고 가요

방콕 맛집, 크루아 쿤 푹

by 김짹스패로우 2023. 11. 28.
728x90

안녕하세요, '김참새'입니다🙇‍♂️🙇‍♀️


 

크루아 쿤 푹
영업시간 :08시~04시

태국, 방콕에 새벽도착이라 잠만 자야 했던 아쉬움이 있으신가요?

저는 방콕에 밤에 도착했는데, 짐 찾고 숙소로 오니까 새벽 1시쯤이더라고요, 여행 왔는데 도착하자마자 자고 일어나면 하루가 너무 짧을 것 같아서 아쉽기에 출발 전에 늦게까지 영업하는 곳을 찾았는데, 무려 새벽 4시까지 영업이더라고요.
숙소에서 걸어서 20분 정도 걸렸는데 가는 길에 느꼈던 건 외국인 진짜 많다! 였어요!
방콕에 한국사람 많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
3박 5일 동안 있으면서 숙소 근처에서는 2명 봤답니다!
아무튼, 그런 생각을 하면서 도착했더니 늦은 시간인데도 자리가 없어서 어쩌지~하고 있었는데
때마침 바깥에 큰 자리가 생겨서 그쪽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 크루아 쿤 푹의 모습

자세히는 못 봤지만  2층도 있는 것 같았어요. 그리고 생각보다 많이 넓은데도 그 시간에 자리가 없었습니다.
또, 1층 전체가 뚫려있어서 답답한 느낌도 없었고요
저는 바깥을 이용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감성적이었달까요?
주변을 둘러보면 뭐가 없지만 계속 보게 되었고요
바로 옆에 망고밥 만드는 곳이 있는데 그쪽으로도 시선이 자꾸 가더라고요! 뭐 전제적인 분위기는 만족스러웠습니다!


  • 메뉴판

이미 여기 오기 전에 뭐 주문할지 보고 왔지만 메뉴판을 보는 순간 동공지진.. 내가 뭘 시키기로 했는지 그림을 봤는데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인터넷에 찾아볼 때 숫자와 이름을 체크해 가시길 바랍니다!

직원분이 주문받으시려고 기다리시니까
조금 걸릴 것 같으면 나중에 주문한다고 말씀해 주세요~ 저는 가실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오래 기다리시더라고요..(암쏘쏘리ㅠ♡)

그렇게 메뉴판 정독을 했는데 전체적으로 저렴한 가격이라서 좋더라고요! 

솔직히 메뉴가 많아서 선택장애가 좀 오긴 했는데 여기 오기 전에 미리 찾아봤던 것들을 주문했습니다.

그게 모닝글로리(공심채볶음), 쏨땀, 팟카오무쌉, 에그누들이고요

또, 이런 음식에 주류가 빠질 순 없겠죠??

주류에서는 당연히 맥주를 주문했습니다! 태국 왔으니 태국맥주도 먹어줘야겠죠!


  • 태국에서 첫 맥주

 

음식과 주류를 주문하고 기다리는데 맥주 먼저 달라고 해서 먹었습니다. 그게 아니었다면 음식과 같이 나왔을 것 같고요.

맥주에 씌워져 있는 홀더 같은게 맥주를 오랫동안 시원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태국에서 산미구엘을 시키면 산미구엘 라이트로만 주시더라고요?? 원래 그런 건지 뭔지.. 잘 모르겠지만

그냥 마셨고요, 저 라임을 맥주에 짜가지고 먹으니 더 상큼 시원한 느낌이었습니다.

태국맥주도 좋지만 라임을 짜서 넣은 산미구엘도 추천드립니다.


  • 에그누들

제가 주문한 에그누들입니다. 주문한 것들 중에 제일 먼저 나왔고요

딱 일 인분인 국수양이랑, 토핑으로 올라간 고기들인데 태국에서 국수류를 먹으면서 느낀 점은 고기들이 생각보다 달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호불호가 조금 있을 것 같습니다.

대신 고기 자체는 엄청 부드러워서 치아가 약하신 분들도 쉽게 드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국물은 한국에서처럼 마셔지지는 않았지만 국수랑 조금씩 같이 먹으니까 괜찮았어요 

고수 싫어하시는 분들은 어떤 음식이든 일단 고수 빼달라고 하셔야겠죠??


  • 쏨땀

저의 인생 첫 쏨땀입니다. 매운 것은 알고 있었으나.. 이렇게까지 매울 줄이야! 각종 야채와 과일은 몹시 신선했고 식감이 너무 좋았습니다. 위에 뿌려져 있는 땅콩이 고소함을 더해줬고요 

손이 가는 매운맛인데 , 역시나 매워서 얼마 못 먹었습니다. 매운 거 못 드시는데 쏨땀은 드시고 싶으시다면

안 맵게 해달라고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 모닝글로리(공심채볶음)

모닝글로리도 처음 먹어봤습니다. 다들 이게 그렇게나 맛있다길래 먹어봤는데 솔직히 그렇게나 맛있는 게 맞습니다.

이거 먹고 한국인줄 알았던.. 그만큼 입맛에 잘 맞았고 밥반찬으로 딱일 거란 생각이 들었고 

질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아삭했고 한국에서 먹는 일반적인 나물무침의 느낌이었습니다.


  • 팟카오무쌉

돼지고기를 다진 건데 이것도 한국에서 먹어본 듯한 그런 느낌이었고 여기도 태국고추가 들어가는지 매콤했습니다.

흰밥에 계란이 올려져 있어서 같이 비벼먹으면 맛있고요, 그냥 흰밥에 모닝글로리랑 같이 먹어도 맛있습니다.

제 기준으로는 팟카오무쌉이 양이 적은 것 같았는데 계란도 있어서 같이 먹으니 생각보다 든든한 것 같습니다.


  • 총평

음식들 대부분 특유의 향이 강한 건 없었고, 무난하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메뉴도 많아서 골라먹는 재미도 있는 것 같고, 손님이 많아도 공간이 넓어서 빨리빨리 자리가 나는 것 같고요.

아침 일찍부터 늦은 시간까지 해서, 방콕에 늦은 시간에 도착하더라도 아쉬움을 달래줄 수 있는 곳 같습니다.


크루아 쿤 푹은 현금뿐만 아니라 gln결제도 가능합니다.

 

 

728x90